'신림역 칼부림' 사건 또 터졌다...범인 신상 정보? 30대 여성 현장 체포 (+흉기)
4명의 사상자가 나온 흉기난동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또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또 터졌다...범인 누구?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 계단에서 지인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은 중국 여성!", "신림역 칼부림 잦아ㅠㅠ", "중국 국적이구나..", "단일민족 시절로 돌아가자...제발"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림 칼부림’ 조선 사이코패스 판정
한편 신림역 인근에서는 지난해에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나온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21일 당시 사건의 가해자는 신림역 4번 출구와 약 80m 떨어진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남성 3명에 중상을 입혔습니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1, 2심 재판부는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 조선(33)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 장애)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선이) 사이코패스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선이 범행을 벌인 구체적인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을 실시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입니다.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합니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옵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범인 조선은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